안양시 안양6동 소골안(小谷洞) 지역 사진이다. 이곳은 호국영령들의 영혼을 기리는 충혼탑 아래 위치한 계곡에 자리잡은 마을이다.
수리산 관모봉에서 뻗어 내려온 산골짜기 안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하여 소골안이라 칭했으며, 소를 많이 길렀다 하여 소곡(昭谷)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이 마을은 광복 직전까지만 해도 주접동에서 세 가구가 이전해와 살던 산골마을 이었는데 한국전쟁 직후 강원도 철원 등지에서 피난온 난민들이 갈 곳이 없자 안양읍의 주선으로 이들을 집단 정착시켜 마을이 아루어졌다.
그 후 1996년 인덕원에 있던 신성중고등학교가 교사를 신축하고 이전해와 많이 발전된 곳이며 지금은 소골안 재개발사업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건축이 완료되면 천연자연과 청정 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글 사진 :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우성아파트 이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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