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3.5 16:45
전체 | 안양광역속보 | 정치/의회 | 행정 | 사회 | 교육 | 문화/스포츠 | 경제 | 환경 | 치안/소방 | 동영상 인터뷰 | <속보> | 경기도 |
박스기사
 전체
 안양뉴스넷칼럼
 사람과사람/인터뷰
 기획/특집/탐방
 정종기교수의 작은행복
 오피니언/기고
 이정범의 추억속의 安養
 배준석 시인이 읽어주는 詩
 관수언론포럼
 6.2 동시지방선거
 법률상식
 책 속에 길이 있다
 공연/행사
 김부삼의 주간운세
 인터뷰
 취재수첩
 기획연재
 우리동네 소식
  가장많이본뉴스
안양시의회 20
김두관 “노무현
안양시새마을회,
안양예총 이재옥
안양도시공사 여
안양시, ‘화성
<안양광역신문
평안동새마을부녀
안양대학교 대학
학교법인 성결신
기독교지도자연합
안양시의회 이채
안양시의회 국민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의왕시, 포스트
안양시의회 이은
안양시의회, 2
정다우리, 설
‘마음은 함께’
 

 배준석 시인이 읽어주는 詩 94-백일홍

 안양광역신문사(aknews@paran.com)

 2010-08-13 오후 1:54:00  5041
- File 1 : 20100813135424.jpg  (30 KB), Download : 1379

 

 

 

백일홍

 

김 정 애

 

 

비온 후 내리쬐는 눈부심에
저절로 눈 감았다
눈 감으니 따가운 눈물
목덜미부터 시작된
노점 할머니는 꼭 백일만 일 한다고 했다
도심 속 가장자리 부여잡고
떨구어 내던 서글픔
풍겨 나와 땀방울과 함께
여름 골목 농축시키고 계시다

 

오후 가장자리 잡고
넓게 펼쳐진 좌판대 백일만 일하고
백일만 생각하고 백일만 운다던
할머니는 백일을 버티고도 열흘을
더 앉아 계셨다고 한다
목덜미에 걸린 파란 열정은
따사로운 눈물 자국이며
진하게 울수록 전해지는
파도 닮은 에메랄드였다

 

연정도 없이 지켜준다던 기일
채우지 못하고 또
어둠이 몰려오기 전
눈물 속에 되살아난
초롱빛 속삭임도 다 펼쳐내던
꽃잎 한 장 한 장
그리운 도장 채워지지 못한 채
홍일점 되었다

 

시골집 화단에 백일홍 수수하게 피었다. 백일홍의 계절에 ‘백일홍’이라는 시를 읽는다. 사연도 따라온다.
마치 백일홍 꽃말처럼. 백일홍 전설처럼. 시인이 만든 사연에 긴 생각이 꼬리를 문다. 무더운 한여름 한낮, 예전엔 유난히 많았던 ‘백일’ 이란 의미도 되짚어 본다. 백일기도하듯. 요즘 백일이야 아무려면 예전만 하랴. 그 속사연이.(배준석 시인)

 

 

 
 
   
 
   

 

최근기사
안양시 비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양시도서관과 함께 독서마라톤 완주에
경기도교육청, 2021년도 예방중심,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2021 안양시
군포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군포시, 도서관 고정 관념을 깬다
김상돈 의왕시장, 코로나19 예방접종
‘2021년 희망의왕 청년 내일로 사
의왕시,「치매안심약국」업무협약 체결
의왕시, 내손 중․고통합운
동영상뉴스
안철수 후보 26일 강원도 춘천 방문
청와대 비서실장, 당 대표 역임한 기
문재인 후보 “대한민국이 선택할 통합
감동뉴스
안양과천 역대 교육장 초청 간담회 개
“119구급대 산모 ․ 갓
안양시, 명품시정 다시 한번 입증
깜짝뉴스
안양시 60대 남성 1명 메르스 확진
의왕서, 도로 펜스 절취 피의자 검거
의왕 다산왕, 두쌍둥이에 이어 세쌍둥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10 802호 | Tel 031-386-8010 | Fax 031-388-5157
Copyright ⓒ (주)안양광역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knews05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