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3.5 16:45
전체 | 안양광역속보 | 정치/의회 | 행정 | 사회 | 교육 | 문화/스포츠 | 경제 | 환경 | 치안/소방 | 동영상 인터뷰 | <속보> | 경기도 |
박스기사
 전체
 안양뉴스넷칼럼
 사람과사람/인터뷰
 기획/특집/탐방
 정종기교수의 작은행복
 오피니언/기고
 이정범의 추억속의 安養
 배준석 시인이 읽어주는 詩
 관수언론포럼
 6.2 동시지방선거
 법률상식
 책 속에 길이 있다
 공연/행사
 김부삼의 주간운세
 인터뷰
 취재수첩
 기획연재
 우리동네 소식
  가장많이본뉴스
안양시의회 20
오래 산다는 것
<최대호 안양시
김두관 “노무현
안양시새마을회,
안양예총 이재옥
안양도시공사 여
안양시, ‘화성
김상돈 의왕시장
<안양광역신문
평안동새마을부녀
안양대학교 대학
안양예총 30년
학교법인 성결신
안양시의회 이채
안양시의회 국민
최대호 안양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빚 늘리며 돈
기독교지도자연합
 

 배준석 시인이 읽어주는 詩 91 - 멀리한 꽃

 안양광역신문사(aknews@paran.com)

 2010-07-09 오후 2:36:00  4759
- File 1 : 20100709143549.jpg  (30 KB), Download : 1322

 

 

 

멀리한 꽃

  
       허 말 임

 

 

꿈 같이 지나간 그와의 인연은
여문 밤 한 톨만 남겨 두고 떠났다
가슴으로 궁굴린 세월
외아들 무럭무럭 자라서
한 그루 밤나무 되더니
손자 손녀 주렁주렁 열게 했다
보기만 해도 좋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알밤들
가끔은 가시처럼 찌르는 날들 있어
세상이 그렇다고, 그렇다고
한 숨 속에 삭힌 말을 묻기도 했다
청상의 시간들을 은장도처럼 품고
살았다던 그녀 
지금도 기억에 갇힌 그 사람을 그리는 걸까
 
멀리했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향기를 내고 있는 유월 숲속
벌들만 바쁘다

 

 ----

그 사람의 체취인 양 그윽하고 비릿한 밤꽃도 다 졌다.
청상으로 남은 여인의 사연만 아릿하다. 다행히 손자들 커가는 모습이 위로가 되지만 해마다 밤꽃 필 무렵이면 생각나는 그 사람, 진한 그 향기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성적 이미지가 은근히 깔려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어촌에는 밤나무를 심지 않았다던가. 밤꽃 진 7월 뒷산은 이제 조용하다.  (배준석 시인)

 

 
 
   
 
   

 

최근기사
안양시 비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안양시도서관과 함께 독서마라톤 완주에
경기도교육청, 2021년도 예방중심,
안양시 인재육성재단 「2021 안양시
군포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군포시, 도서관 고정 관념을 깬다
김상돈 의왕시장, 코로나19 예방접종
‘2021년 희망의왕 청년 내일로 사
의왕시,「치매안심약국」업무협약 체결
의왕시, 내손 중․고통합운
동영상뉴스
안철수 후보 26일 강원도 춘천 방문
청와대 비서실장, 당 대표 역임한 기
문재인 후보 “대한민국이 선택할 통합
감동뉴스
안양과천 역대 교육장 초청 간담회 개
“119구급대 산모 ․ 갓
안양시, 명품시정 다시 한번 입증
깜짝뉴스
안양시 60대 남성 1명 메르스 확진
의왕서, 도로 펜스 절취 피의자 검거
의왕 다산왕, 두쌍둥이에 이어 세쌍둥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10 802호 | Tel 031-386-8010 | Fax 031-388-5157
Copyright ⓒ (주)안양광역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knews0511@daum.net